안녕하세요. 아는지식의 알쥐입니다.
오늘은 착한 사람 콤플렉스로 힘든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 것 같아 써봅니다.
저 또한 인생을 착한 사람, 너그러운 사람으로 살아야지 하는 삶의 모토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참 어렵더라고요.
점점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하면서도 쓴소리를 하기 싫고, 불만을 털어놓기 싫어서 그냥 분쟁이 싫어서 말을 안 했더니 점점 일을 더 시키고
일의 양이 늘어나더라고요.
이게 바로 적반하장? 호구 취급?
점점 기운도 없어지고, 기분이 처지고, 이래서 안 되겠다 싶어 이것저것 찾아보는 가운데. 유튜브에서 이런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출처: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https://www.youtube.com/watch?v=1XDDXz3am_w
교수님이 말하시길
착한 사람으로 살고 성실하게 했더니
상대방의 반응이?
" 이 사람 호구네"
(모든 사람이 이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 오히려 이렇게 느낄 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나를 이용하고, 무시하는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는데요.
교수님은 이럴 때 나를 자책하지 말고,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상대방에게서 잘못을 찾으라고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통제가 우선적으로 가능한 자신을 탓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 행동이 아무리 곱씹어봐도 올바르다고 생각한다면 이건 이야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
나를 무시하는 행동과 말은 무엇인가요? 질문을 하는데요.
교수님께서 대답하시길
일단 "내 말을 안 들어준다."
"네 탓이야, 네 잘못이야"
예를 들면 어떤 것을 주문할 때 나의 의견은 생각도 없이 그냥 마음대로 주문한다.
약속을 잡을 때도 내 의견은 무시한 채 잡는다거나, 카톡방에서 이야기할 때도 내 이야기에만 대답을 안 해주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너 너무 예민하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만한 말인데요. 여러 사람이랑 대화하는 가운데 까칠한 사람으로 낙인찍혀 버리게 만드는 말입니다. 이건 나를 무시하는 행동이란 것이죠. 물론 전제는 통용되는 수준의 까칠함을 넘었다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해야겠죠. 그러나 예민하다는 프레임에 나를 갇히게 만들어버려서 사람을 무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나를 진짜 무시하나? 헷갈린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 보라고 하셨습니다.
생각은 바로 언어로 나타난다.
나에게 선을 넘는 발언을 하기 시작할 거란 말이죠.
진짜 끄덕끄덕 하게 되었는데요, 비언어적인 방식도 있겠지만, 인간이라면 말, 언어란 상대방과 소통하는 기본 방식이잖아요. 말로 상처받고, 상처 주고 말로 힘을 얻는 것, 참으로 양날의 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상처받지 않고, 내 생각을 똑바로 전달해야겠다는 용기를 얻었네요. 더불어 저 또한 누군가를 무시하는 말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착하기만 하고, 그저 "네네"라는 말을 했더니 돌아오는 것이 이런 무시라면 , 무한 호응은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 생각했지만,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말로 사람을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것이 차라리 나를 방어하고 (복잡하고 이상한) 내가 속한 이 세상에서 힘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똑 부러지게 말하고, 거절할 줄 알고, 모든 것에 네네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내는 사람을 더 매력적으로 느끼며 함부로 하지 않으니, 참으로 아이러니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무시하는 사람을 대처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 너 머리 오늘 특이하다, 거울 좀 봐봐"
이런 식으로 누군가가 말을 했을 때 , 뉘앙스가 무시하는 태도라면
" 너나 거울을 봐 "
이렇게 대처하라고 합니다.
이걸 보고 빵 터졌는데요, 속 시원하달까? 역시 이에는 이 , 눈에는 눈 인가 봅니다.
무시하는 행동의 반대는 존경, 경외심, 그 외 배려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일할 때 나를 존중해주는 느낌, 인정받는 느낌을 받을 때면 더 열심히 하게 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배려는 없던 에너지도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겠지만 단전에서 끌어내는 에너지를 만들어주는데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하는 행동과 말투, 이것이 올바르게 사는 사는 , 착한 사람을 대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착하게 사는 사람들을 만만하게 보는 세상이 어이없고 화나지만, 그럴수록 자신을 지키는 것은 자신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례한 발언에 상처받지 말고 자책하지 말고, 좋은 것들의 에너지를 받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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