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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트레바리 리얼 후기 ( feat .트레바리 구석구석 알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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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아는지식의 알쥐입니다 

 

진짜 진짜 오랜만에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트레바리 독서 모임 솔직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https://trevari.co.kr/

 

트레바리 - 읽고, 쓰고, 대화하고, 친해져요!

6만 명이 선택한 독서모임 커뮤니티. 한 달에 한 권 읽고, 글을 쓰고,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며 친해집니다.

trevari.co.kr

 

 

트레바리라고 인스타그램이나 인터넷 서칭을 하면서 본 적이 있었는데요.~ 독서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이든지 직접 해봐야  그곳을 진- 짜 알게 된다고  하니  맘먹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트레바리? 이게 무슨말이지?

 

트레바리라는 뜻은 남에 말에 반대하기 좋아한다는 순우리말로 제 나름의 해석으로는 논쟁을 좋아하고 토론을 좋아하는 이들의 모임인 것 같았습니다. 

 

 

저는 무경계라는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정말 클럽이( 모임이) 어마 무시하게 많습니다. 

주말반도 있고, 주중 반도 있으니 원하는 시간대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장소는  강남 아지트와 안국 아지트로 나눠져 있는 것 같은데요. 위치도 중요하니 편한 장소로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가격대는 25만 원이고요.   

한 달에 한번 참여하고 , 4달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깐 6월부터 -10월 이렇게요. ~ 

 

 


 

각 클럽마다 다른 주제와 책을 선정하여 토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12-15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이는데요.

제가 참여한 무경계는 오후 8:00- 11:00에 시작했습니다. 

일단 처음 참여하기 전에 해야 할 일 이 있는데요.~ 문자로, 카톡으로 독후감을 써야 한다고 연락이 옵니다. 그날 선정된 책을 읽고 독후감을 400자 이내로 써야 모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책 읽는 것도 벅찬데 독후감까지 써야 하나 싶었습니다. ㅜㅜ 

첫 달 선정된 책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이었습니다.  예전에 읽은 적이 있어서 다행히도 한번 더 읽게 되니 머릿속에 더 남긴 했지만.. 독후감을 쓰자니 난감했습니다. 

 

우선 내 감정대로, 생각나는 대로 초반에 쓰다가  400자가 안될 것 같아서 책을 보면서 중요한 구절을 인용하여 글을 썼네요

얼추 400자가 넘어서 독후감을 제출했습니다. 

 

두둥. 그렇게 며칠이 지나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문자와 함께 장소를 알려주는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고고

 

입구가 화려하더라고요!~ 강남역 아지트는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가깝더라고요~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92길 19

 

조금 늦어서 빨리 서둘러야 했죠. 근데 너무 열심히 뛰어왔더니 목이 말라서 음료수 자판기가 없나 둘러보니. 

떡하니 트레 바리안에 이런 곳이 있었습니다~!!. 아 신기 방기 

 

자세히 살펴보니. 커피도 팔고 술도 팔고, 제가 좋아하는 이온음료도 팔고 여러 가지가 전시되어있더라고요.

 

이제 음료수를 들고  모임 방 (8층)으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둘러앉아서 있었고. 주신 이름 명찰을 달고 급하게 앉았습니다. 

그렇게 사람들 사이에 끼여서 숨을 고르고 주위를 둘러보니. 앞쪽에 저런 게 띄어져 있었습니다.

 

 

우선 첫째 날이라서인지 파트너님 (모임장님)의  지휘 아래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자기소개 질문지

 

직업 소개 및  왜 트레바리를 알게 되었으며, 경로는 어찌 됐는지 이런 거를 묻더라고요

그리고  랜덤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저에게는 최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이런 막막한 순간이 있으려나.


 

이런저런 랜덤 질문이 이어지니 재미있더라고요.
일상생활에서 잘 생각 안 해봤던 그런 철학적 질문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지금 생각해보니 행복한 순간은 도처에 깔려있었는데 말이죠.  일 끝나고 돌아오는 버스 안, 좋아하는 커피와 책을 읽을 때 등등.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은 질문인 것 같았습니다. 


☞ 이어진 토론의 시작

 

토론 전에 주어진 질문지+ 다른 모임원들의 독후감 후기들 

프린터물로 나눠주십니다. 

 

북 토크 질문을 여러 개인데요. 그중 몇 개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자유론은 어떻게 있으셨나요? 인상 깊었던 파트나 구절은? 

위법이 아니라면 허락받고 싶은 자유란? 등등..

 

 

자유론을 전에 읽어 본 적 있었는데 모임 때문에 다시 한번 읽어보니 신선하긴 하더라고요. 

선택의 자유,  개인의 자유의지로 자신의 원하는 대로 삶을 꾸려가는 자유, 타인에 의해서 조종당해서 선택한 길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길이 어렵고 고통당한다고 해도 억지로 끌려간 거보다는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에서 주는 메시지라고 정의했네요~~

 

 

어쨌든 주어진 시간은 3시간 정도 인대 , 중간에 휴식시간을 제외하고는 체감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였던 같았네요~~

 


제가 느낀 트레바리를 요약하면?

 

 

트레바리의 장점은 오래 묵혔던 책을 다시 읽을 수 있는 기회, 이전에 읽어보지 못한 책을 읽을 기회 

일상에서 생각하지 않았던 질문과 대답들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 

다른 이들의 생각과 다양한 직업군들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토론의 형태마다 다르겠지만, 깊고 깊은 책의 사유, 토론 진행은 어려웠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책의 내용을 좀 더 뜯어먹고 싶었는데, 각자 자신의 경험담에 치중하거나 이야기의 쟁점은 무엇인가? 이런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뭐 처음이라 그러려니 하면서 다음번을 기대해봅니다~~

 

 

아!! 트레바리는 클럽 이동도 되더라고요~ 내가 속한 클럽 말고 다른 클럽을 구경 간다거나 참여 가능한 것 같아요 

또, 뒤풀이, 번개도 있어서 친해질 기회가 있을까 싶습니다만. 아직 참가를 안 해봐서 이것 역시 참가해보려고요~

 

 도전해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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