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계약직으로 회사생활 빠르게 적응하는 5가지 방법

반응형

안녕하세요. 아는 지식의 알지입니다.

진짜-- 진짜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요, 고용노동부의 직업상담원 시험이 떨어지고  새로운 곳에 입사를 했습니다. 계약직으로다.. 그래서 계약직으로 회사생활을 적응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보통 정규직도 아니고, 동료도 없이 회사에 덩그러니 입사했기에 조금은 회사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미스터 선샤인의 유진 초이를 기억하시나요? 유진 초이는 조선에 태어났습니다. 노비라는 신분으로 인해 억울하게 부모님을 잃고 혼자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파란 눈의  선교사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군인이 되어 다시 조선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조선인이기도 하고 미국인이기도 해서 정체성이 혼란스럽지요.  마치 유진 초이처럼  계약직은  이 회사 사람인 듯, 아닌 듯, 마치 이방인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슨 신분이든지 간에 회사에 입사했으니 기간이 끝날 때가지는 회사에 적응해야 합니다.  저의 경험을 통해 계약직으로 회사생활 빠르게 적응하기 5가지 방법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기다린다. 마음 편안하게..

 

누구나 처음 입사하면  모든 게 어색하고, 불편하면서 새롭기도 합니다. 책상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게 답답하고 좀이 쑤십니다. 동료도 없이 혼자 중간에 입사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조금만 익숙해지면 밀려드는 일 때문에 이때가 좋았구나 싶을 테지만요!) 나에게 아무도 말을 걸지 않고, 선뜻 말을 걸기도 어렵습니다. 회사마다 분위기는 틀릴 테지만,  동료도 없이 혼자 입사했다면, 뻘쭘하기는 그지없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점심시간이 지날 때까지 아무런 업무지시가 떨어지지 않았기에 직접 부장님이나 사수에게 일을 달라고 해야 하나?  무슨 일이 없나 물어봐야 하나 싶었는데요. 사실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냥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면 되는 거였지요. 괜히 불안해서 안절부절못할 필요가 없던 겁니다.  집에 갈 때쯤 되니.. 업무지시가 내려지더라고요. 그렇게 하루 이틀.. 일주일이 되니깐 점점 내 일이 쌓여갔습니다.  여기서 요점은 처음에 입사하고 아무런 업무지시가 없더라도 불안할 필요도 없다. 약간 심심할 테니 회사 분위기나 보면서, 기존의 업무들을 보면서 기다리면 된다.  괜히 긴장감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나를 뽑은 이유는 일을 시키기 위함이니깐요!

 

 

2. 인사를 잘한다.

 

어쨌든, 제가 어디서 경력을 쌓았던지, 어느 회사에 일을 했던지간에  저는 이곳에서는 신입사원입니다.  계약직이든 지모든지 상관없이 말이죠~ 그래서 무조건 인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회사 사람들은 모르지만, 그들은 내가 신입사원인걸 알 테니깐요~ 일단은 누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인사를 했습니다. 간단한 목례와 함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동안 인사를 열심히 하면서 회사를 다녔네요~ 어느 날은 저를 먼저 알아봐 주시고 인사를 해주시거나, 어색하지 않게 인사를 받아주시더라고요~ 물론 어색한 부분이 남아 있지만, 회사에 적응하는 가장 빠르고 단순한 무기는 인사인 것 같습니다.  눈을 마주치며 인사해도 좋겠지만, 그게 어색하다면 목례 정도로도 충분히 상대방에게 나를 인지시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쪽으로... 

 

 

출처: 픽사베이

 

3. 업무를 빠르게 숙지한다. 

 

무엇보다도, 일을 잘하는 게 우선입니다. 중간에 투입되었든지 간에, 아직 같은 부서 사람들조차 어색한 사이더라도, 내게 주어진 업무를 빨리 숙지하고, 그걸 해내는 게 중요하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회사라는 곳은 일을 하러 모인 곳입니다. 그러니 내게 기대하는 그 기대감을 채워줘야 한달까요?  그러니 빨리 업무를 익히고 능숙하게 해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도 연관 관계없는 사람들이 조직의 이익을 내야하는 같은 목적을 위해  이곳에서 8시간- 10시간까지 거의 하루 종일을 보냅니다.  플랜을 짜서 하루 분량을 정하고, 체크하면서 해결하다보면 시간도 잘 가고 일도 잘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주어진 업무를 빨리 숙지해야, 갑자기 불쑥불쑥 들어오는 다른 업무도 쉽게 처리해낼 수 있더라고요~ 일을 하다가 모르면  일단 혼자서 처리해봅니다. 단, 진짜 모르면 사수나 상사에게 물으면 됩니다. 혼자 끙끙해봤자 안되는 것은 안되더라고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알아서 잘하고, 모르면 물으면 된다. 

 

출처:픽사베이

 

4.  같은 부서의 사람들과  점심을 한 끼라도 먹는다.

 

외향적인 사람이라면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의 존재를 뽐낼 수 있겠죠. 하지만 내향성의 사람이라면 문제는 다릅니다. 회사는 일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사람들과 관계성도 중요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회사생활 중 힘든 것 중 하나가  사람 관계라고 하니깐요~  그러니 방법은 친해지는 것인데 ,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인사를 해도, 업무시간에 말을 걸어도 그건 잠깐일 뿐이니, 개인적인 이야기라든지, 회사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대한 답을 얻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럴 땐 제 경험상 상사분이나,  같은 부서의 사람들과 밥 한두 끼 정도는 같이 먹어야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입사하고 이틀 동안 부장님과 상사분과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뻘쭘 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밥을 먹고 나니 훨씬 분위기가 편해졌습니다.  일을 잘하는 것은 기본 디폴트 값이고, 사람들과 친밀감은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매번 같이 먹는다면 좋겠지만, 중간에 입사하게 된지라 혼자 먹어도 불편함은 없더라고요~중요한 것은 한 번쯤은 밥을 함께 먹고, 친밀감을 만들어놓는 것이 어색함이 사라지고 일할 때 편하더라고요~

 

출처:픽사베이

 

5. 시련을 완성한다.

 

즐겨라, 현재의 회사생활을 즐깁니다. 회사가 있기 이전에 저라는 사람이 존재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즘 읽었던,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는 책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회사나 조직은 당신의 재능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이에 대해서 대가를 지불하는 최선의 구조에 불과하다. 그곳에는 우리 인생을 희생할 만큼의 가치는 없다.   -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p205

 

위의 구절처럼 구성원으로서 기간 내에 충성을 다하고, 주어진 업무를 해냅니다. 하지만 너무많은 희생으로 스트레스로 받지 말고, 자신을 구석으로 몰아넣지도 말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실을 인지 하지 못했던 예전의 회사생활을 생각해보면, 보지 않아도 될 눈치도 보고, 당당하게 권리도 주장을 못했던것 같습니다. 계약직이기때문에 정규직보다 못하다  이런생각은 버리기로 했습니다. 기간내에  업무를 배우고, 더 좋은 곳으로 가는 길을 닦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 시련을 완성한 다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시련 속에는 무언가 성취할 수 있는 기회가 숨어져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시련 속에서도 성취를 찾듯이 계약직 기간 내에 전에 몰랐던 경험을 얻어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계약직으로 회사생활 빠르기 적응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마음 편안하게 기다린다, 인사를 잘한다, 업무를 빠르게 숙지한다, 같은 부서 사람들과 점심 한 끼라도 같이 먹는다, 시련을 완성한다라는 5가지 방법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하루하루의 경험들이 축적되는 것처럼 즐거운 회사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