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는 지식의 알쥐입니다.
오늘은 대인관계를 발전시켜 줄 말센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누군가에게 자신을 표현할 때나, 설득을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말 입겁니다. 어떠한 자세로 대화를 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이미지가, 상대방의 이미지도 달라지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떤 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문을 여나요?
저자는 우리에게 말을 잘하고 싶은지? 설득을 잘하고 싶은지? 말센스가 뛰어나고 싶은지? 와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당연히 "네" 라고 대답하고 싶을 겁니다.
그러나 이 책은 말을 잘하는 것 , 말재주와는 사뭇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말을 잘하는 스킬과 비법을 찾아 책을 봤지만, 책이 말하는 것은 다른사람과의 진솔한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 공감 배려라는 요소였습니다. 이것을 빼고는 단순히 말을 하는 것뿐이지, 대화를 잘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뒤돌아 생각해보니, 대화라는 것이 핑퐁이 오고 가고, 내 감정이 즐거웠을 때 참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을 듣는 것도 아니고, 발표시간도 아닌 이상 쌍방 소통이 아닌 혼자만 하는 말을 들을 때는 지루할 때가 많습니다. 상대방이 아무리 논리적인 이야기를 늘어 논다고 해도 이 사람과의 소통이라고 느끼지 못한다면 그 대화에서 빠지고 싶을 테니깐요!! 정말! 그래서! 어떻게 해야 소통을 제대로 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여러가지 방법 중 개인적으로 와닿은 2개를 소개해드립니다.
- 질문을 통해서 관심을 표현하라
누군가를 좋아할때, 사랑할 때 끊임없이 상대방에 대한 궁금증으로 질문을 생각이 난 적이 있을 겁니다. 무슨 책을 좋아하는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밥은 먹었는지? 오늘은 뭐할 건지? 아주 사소한 질문부터 세세한 질문까지 궁금한 것들이 많을 테니깐요!! 이처럼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의 표출은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말 센스를 키우는 방법 중 하나로 상대방에게 많은 질문을 하라고 합니다. 네 아니오로 대답을 할 수 있는 있는 폐쇄형의 질문보다는 오늘 회사 어땠어? 오늘 학교는 어땠어? 이런식으로 개방형의 질문을 통해 대답을 끌어내는것이 상대방의 생각을 더 들을 수 있고 , 상대방이 상세하게 대답을 할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또한, 질문은 대화를 이어가는 강력한 연결고리라고 합니다. 질문이라는 것 자체가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고,관심이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좋아하고, 상대방의 말을 이끌어 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질문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는 설득의 심리학이란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내 편으로 이끄는 방법으로 두가지, ①상대방을 칭찬하는 것과, ②조언을 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말 센스, p50. 조언이라는 것 자체가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하네요!
단, 질문을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질문을 제대로 하지 않을 때는 오히려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생각해보니 학교나 회사, 기자회견장 등에서 어떻게 저런 질문을 하지? 하는 훌륭한 질문이 있는데요!! 다른 인터뷰어가 하지 않은, 신선한 질문들, 상대방에 대해서 자세하게 조사하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질문이야 말로 상대방은 감동을 받을 겁니다. 이렇게까지 나에 대해서 치밀하게 준비를 하다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좋은 질문을 하려면 상대방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한다면 좋은 질문거리들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질문을 하려는 자세야 말로 긍정적인 소통과 더불어 자신 역시 현명해지는 것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맺는 방법 중 하나는 심플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 주인공은 나야 나?
대화를 할 때 보통 어떤 포지션으로 비중을 취하고 있나요? 듣는 쪽 ? 말하는 쪽? 책에 따르면, 대화를 할때 말하는 시간의 약 60%는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쓰고, 40%로는 상대방이 아닌 제삼자의 이야기를 하는데 쓴다고 합니다.-말 센스, p.24
어떤 날에 고민거리들을 이야기하고 싶거나, 대화를 하고 싶을 때 친구나 지인, 가족에게 전화를 하는데요, 그럴 때 느끼는 건 고민거리들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질 때가 있었습니다. 상대편이 어떤 위로를 해주는 것도 아니고 , 단순히 내 말에 경청을 해주고, 힘들었겠구나, 정말? 괜찮아질 거야!! 이런 간단한 질문과 대답으로 마음이 풀릴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친구나 지인 , 가족들이 위로가 필요한 경우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랄 때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경청해주고 계신가요? 만약 자신의 경험담을 들어가며 내가 너보다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어, 그러니 지금 힘들어도 괜찮아질 거야.라는 식의 말은 위로가 아니라 "대화의 나르시시즘"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대화의 초점이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추는 행동이라는 겁니다. 경청과 배려가 필요한 시점에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인정해달라고 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글을 통해 누군가에게 위로를 할 때는 대화의 초점이 나를 향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화의 기본은 말입니다. 하지만 말로만 하는 것 외에도 비언어적인 대화, 고개의 끄덕임, 눈빛, 공감이었다는 사실을 한 번 더 깨닫게 되었네요!!
나 오늘 이거 해야 하는데? 누가 묻는 나면, 나도 이거 해야 하는데!! 이런 방식의 대화보다는 어떤 걸 해야 하는데?라고 물어봐준다면 대화의 핑퐁은 자연스럽게 흘러갈 겁니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말 센스라는 책을 오해했구나 싶었습니다. 말을 잘하는 것 보다도 중요한 것은 소통이었다는 사실을요! 진정한 대화는 말이 오가고, 그 대화가 재미있어야 하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센스 있는 말을 한다는 것은 공감, 배려, 경청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하게 되었네요:)
여러분들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많은 질문을 하고, 상대방에 말을 기울여주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서적: 말 센스, 셀레스트 헤들리, 김성환 역, 스몰 빅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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