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는 지식의 알쥐입니다.
연말연시도 어쩔 수 없이 집콕을 해야 한다는 현실을 인식한 채..
코로나로 인해 좋아하는 코노를 못 간 지 오래되었네요.
스트레스 풀기에 딱 좋은 게 코인 노래방이었는데 ㅜㅜㅜ
그래서 방구석 노래방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유튜브에 노래방이라고 입력하면 TJ 가라오케가 뜨네요.. 여러 개 뜨긴 하는데..
여기가 제일 많이 사람들이 애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여기로.. 클릭을 하고..
이용후기는
좋아하는 노래들을 공짜로 마음껏 부를 수 있긴 한데..
이웃주민들에 피해 갈까 봐 고음에서는 제대로 소리를 지르지 못하는 아쉬운 점이 있네요 ㅜ
약간 박자도 빨라지고,,, 역시나..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아쉬울 대로 괜찮은 것 같기도 하네요
스트레스받을 때는 코노대신 어쩔 수 없이 집콕 노래방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nct 127부터 nct dream까지..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엄청 부를 수도 있네요.... 근데 개미지옥처럼 끝이 없이 부를 수가 있으니.. 목조심하시길요..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당신의 취향저격을 계속하기 때문에.. )
생각해보니..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네요. 갑자기 의식의 흐름대로, 첫눈 (EXO)이란 노래가 떠오릅니다. 크리스마스날 눈이 온다고 했는데 올지....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도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출처: nct daily, www.youtube.com/watch?v=PBBriDzbV4k
마크랑, 해찬이가 부르는 첫눈도 역시 좋네요!!!
요즘 작사에 관심이 부쩍 많아져서.. 가사에 자꾸 눈이 갑니다. 김이나 작사가님이 쓴 노래가 떠오르네요
2013년도 sbs 가요대전에서 온 가수들이 나와서 불렀던 노래인데.. 이 시기가 정말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노래 가사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처음 부분에서 아이유 님이 부르고 나서 그다음 성시경 님이 부르는 순간 아 진짜 좋구나 하면서 옛날 생각이 절로 나네요... 뭔가 추억에 젖어드는.. 그런 감정이... !!!
그대가 이미 하고 있어요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그대는 이미 누군가의 Miracle
아름다운 Miracle
오늘도 누군가를 웃게 하겠죠
우리는 이미 알고 있어요
무엇을 사랑해야 하는지
그대 눈이 닿는 모든 곳에서
시작되고 있어요
아마 내일은 더 눈부시겠죠
그대라는 이유로
- you are a miracle 가사 중 - 김이나 작사
점점 12월의 마지막이 오고 있네요 ㅜ
그래서. 더 많이 이번 연도를 기억할 것도, 추억할 것도 떠오르는 시간들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김이나 작사이자, 작가가 쓴 보통의 언어들을 읽었습니다.
기억은 틀릴 수가 있다.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중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라는 가사는 기억의 속성을 잘 활용한 거의 명언 같은 표현이다. 반면에 추억은 틀릴 가능성이 없다. 그 당시 상황이 실제로 좋았든, 나빴든, 추억이 되느냐 마느냐의 감독 권한은 전적으로 내게 있다. 뼈아픈 슬픔도 시간이 흘러 추억이 되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 기억, 추억 보통의 언어들 중-
이 글을 읽고 나서 기억과 추억에 대한 차이를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기억은 나쁜 기억도 있고, 좋은 기억도 있는 반면에 추억은 왠지 좋은 것들, 아름다운 것들로 만 채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연도는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들도 있을 테지만.. 결국은 매번 생각나는 것들은 좋은 추억들뿐인 것 같습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며 계획했던 것들을 잘 이뤄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네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 좋은 결과들이 있는 2021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코로나로 인해 연말은 집콕을 해야 하지만. 다행히 12월 25일 가요대전과 함께 유튜브 노래방이 있어서 견딜만한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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