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review] 내 인생 구하기 일요일 늦은 오후 창문 밖에 하늘을 바라봅니다. 습관처럼 틀어놓은 TV 소리에 한번 쳐다보다가 다시 멍하니 하늘을 보다가. 쇼파에서 일어났습니다. 시곗바늘은 벌써 여섯 시를 가리킵니다. 그렇게 옷을 대충 걸쳐입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주변 근처를 걷다가 불현듯 서점 앞에 와있었습니다. 답답하면 자주 이곳을 오는데 목마른 사슴인지? 사람인지 우물을 먼저 찾아 나서듯이 말입니다. 오늘은 "인생구하기"라는 책을 구매했습니다. 삶을 마냥 흘러보내고 있는 무기력한 방관 주의자를 위한 개입의 기술이라고 부제가 쓰여있습니다. 이 얼마나 나를 위한 문구인가를 감탄한 채 책을 집어 들고 즉시 계산대로 향했습니다. 책 첫장을 열어보니 저자인 개립 비숍의 얼굴이 딱하니 떠있네요. 그리고 옆의 문구가 제 머리를 칩니다. "이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