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늦은 오후
창문 밖에 하늘을 바라봅니다.
습관처럼 틀어놓은 TV 소리에 한번 쳐다보다가 다시
멍하니 하늘을 보다가. 쇼파에서 일어났습니다.
시곗바늘은 벌써 여섯 시를 가리킵니다.
그렇게 옷을 대충 걸쳐입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주변 근처를 걷다가 불현듯 서점 앞에 와있었습니다.
답답하면 자주 이곳을 오는데 목마른 사슴인지? 사람인지 우물을 먼저 찾아 나서듯이 말입니다.
오늘은 "인생구하기"라는 책을 구매했습니다.
삶을 마냥 흘러보내고 있는 무기력한 방관 주의자를 위한 개입의 기술이라고 부제가 쓰여있습니다.
이 얼마나 나를 위한 문구인가를 감탄한 채 책을 집어 들고 즉시 계산대로 향했습니다.
책 첫장을 열어보니 저자인 개립 비숍의 얼굴이 딱하니 떠있네요.
그리고 옆의 문구가 제 머리를 칩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당신은 바뀌어야 한다.
듣고 있는가?"
듣고 있냐? 몇번을 말해야지 되는지 모를 정도 제자리걸음인 나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바꿔야 한다고...!!!!! 제발!!!!!
소리칩니다.
이번에는 정말 변할 자신이 있느냐고
, 아무것도 몰랐던 사람처럼 똑같이 저번처럼 행동할 것인지?
이렇게 돈주고 책을 사서 읽으면 뭐하는가?
그뿐이었다는 사실에 약간의 분노가 치밉니다.
서점 입구 앞에서 잠깐 책을 훑어보니
책에서도 읽기만 하지 말고 이용하라고 합니다.
"뜨끔 합니다.
저자는
내 목표는 단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바로 당신!!
나였네요!!!!
당신은 깨어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잠들어있는 상태입니다.
당신은 자신의 잠재력에 눈을 뜨고 있지 않다 너의 존재를 밝혀줄 그런 일들을 하고 있는가?
생각해봐라. 인생을 바꿔놓을 일들을 하고 있는가?라고
저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지금 저에게 남은 건 거지 같은 열정과 정열이 있을 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건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하루가 아닌 그저 시간을 축내고 있습니다.
유튜브나 잠이나. 별로 중요하지 않은 약속들로
"죽기 직전이 돼서야 잠을 깰 것인가.."
- 내 인생 구하기 중-
네가 바라는 인생을 살겠다고
속으로 외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그것을 위해 달려야 한다고 되새기셔야 합니다.
변명하지 말고 직시해야 합니다. 지금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나이 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그저 지금이 너무 안정적이기 때문에..
무엇도 할 자신이 없으니깐.
수많은 변명으로 자신이 사는 인생의 길을 합리화시키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끼어들어라 당신 인생이다.
진정한 돌파구란 인생이 내던지는 것들에
기계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당신이 끼어들 때만 마련된다."
- 내 인생 구하기 중-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각자의 인생의 주인공입니다.
그저 사는 게 아니라, 내가 부여받은 몸뚱이를 갖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한계까지 밀어붙여야 합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또 말했습니다.
" 당신만큼 당신의 인생을 처참하게 박살 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도 당신은 그렇게 한다"
정말 자신의 인생을 짓밟는 사람은 자기 자신인 것 같습니다.
나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저 자신인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대로 망한 걸까? 저자는 되묻습니다.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마치 예견자처럼..
삶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예측들로 시간낭비를 줄이고 생존능력을 높입니다
그렇지만 안전한 삶만을 추구한다면 자신이 바라는 멋진 인생은
이번 생에는 맛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것을 바라면서도 익숙한 것에 중독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 문구에
저는 너무 공감되어할 말을 잃었습니다.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고
현실의 직시하지 못한 채 변명만을 일삼던 저의 삶에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원한다면..
그 행동을 해야 합니다.
생각만이 아니라, 잠재의식에 갇혀서, 익숙한 것에 사로잡혀
똑같은 패턴의 삶을 살고 있다면 말입니다.
매번 똑같은 삶을 사는데 다른 결과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삶의 결과를 바라보고 싶다면.
그저 당신이 원하는 방향의 일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미지의 것에 손을 내밀라고 합니다.
당연히 위험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얻으려면
그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 번에 알람에도 침대에 누워있고,
10-15분 지각을 하고
병원 가는 길을 차일피일 미루고
이러한 단순한 일조차 해결하지 못하면서 무슨 일을 하겠느냐고 다그칩니다.
비범한 삶은 평범하게 반응을 해서는 절대로 이뤄낼 수 없다고 합니다.
늘 하던 방식을 고수해서는 절대 미지의 길을 찾을 수도 드라마틱한 삶은 살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이렇게 살기 싫다고. 아우성치는 나의 영혼에게 미안하다면
나에게 강력히 요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계획한 일들을 잘해보자고..
뚜렷한 목표의식과 성공에 대한 정의를 정확하게 내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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